누구보다 자유롭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기, 바로 대학생 때입니다. 하지만 매일 학교에 가야 하는 만큼 ‘꾸미면서도 편안하고 실용적인’ 패션이 필요하죠. 특히 가격 부담 없이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하려면, 가성비 좋은 아이템과 센스 있는 조합이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대학생들이 실천하기 좋은 캠퍼스룩 가성비 코디 공식을 소개합니다.
1. 상의 – 기본템에 한 끗 차이 있는 디테일을!
캠퍼스룩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상의는 단연 베이직한 티셔츠, 셔츠, 맨투맨, 후디입니다. 하지만 ‘그냥 기본템’은 지루하다는 게 함정이죠. 여기서 중요한 건 핏과 디테일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무신사 스탠다드, 유니클로 U라인 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루즈핏 티셔츠는 기본이지만 퀄리티가 좋아 오래 입기 좋습니다. 여기에 로고가 작게 들어간 미니 그래픽이나 목 부분, 소매 끝에 배색 디테일이 있는 제품은 밋밋하지 않고 트렌디한 느낌을 줍니다.
셔츠는 오버핏 셔츠 한 장이면 끝. 블루 스트라이프나 아이보리 컬러는 남녀 모두 활용도 높고, 니트 조끼나 가디건과 함께 레이어드하면 꾸안꾸 스타일 완성! 여름에는 반팔 셔츠, 겨울엔 셔츠에 맨투맨을 레이어드해 계절감도 챙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팁 하나! 상의는 3벌, 5가지 조합만 기억해도 한 학기 룩북이 완성됩니다. 화이트 셔츠, 크림 맨투맨, 블랙 후디를 중심으로 데님, 슬랙스, 조거 팬츠를 믹스하면 끝!
2. 하의 – 데님 하나로 5가지 분위기 만들기
하의는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핵심 아이템입니다. 그중에서도 연청/중청 데님은 캠퍼스룩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템입니다. 스트레이트 핏, 와이드핏 둘 중 하나만 있어도 매일 새 옷처럼 코디가 가능합니다.
여성의 경우 A라인 미니스커트나 H라인 롱스커트도 추천드립니다. 상의가 루즈할 때는 미니스커트로 경쾌함을, 반대로 상의가 핏 되면 H라인 스커트로 안정감을 주는 식입니다. 여기에 심플한 벨트를 더하면 센스 있는 포인트!
남성은 조거팬츠나 슬랙스를 교체템으로 활용해보세요. 무채색 계열의 슬랙스는 셔츠나 맨투맨 어디든 잘 어울리고, 캠퍼스뿐 아니라 가벼운 데이트룩으로도 손색없습니다.
가성비를 챙기고 싶다면 SPA 브랜드 세일 기간을 활용하거나 무신사·29CM에서 세트 상품 구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하의는 소재 내구성과 핏이 중요한 만큼 후기를 꼼꼼히 비교해보고 선택하세요.
3. 소품 & 신발 – 전체 룩 완성의 키포인트
전체 캠퍼스룩의 완성은 가방, 모자, 신발, 액세서리 등 소품에 달려 있습니다. 같은 옷이라도 가방 하나만 바꾸면 전혀 다른 인상으로 보일 수 있죠.
캠퍼스룩 대표템은 백팩이지만, 무난한 디자인 대신 포켓이 많은 유틸리티 스타일이나 미니멀 감성의 크로스백을 선택하면 훨씬 감각적인 룩이 됩니다. 특히 여성은 토트백 겸용 크로스백이나 나일론 소재 가방이 인기입니다.
신발은 화이트 스니커즈 하나로 80% 해결됩니다. 컨버스, 아디다스 삼바, 뉴발란스 530 같은 모델은 어떤 룩에도 잘 어울려 효율적이고 실용적입니다. 여름에는 슬라이드 샌들, 겨울에는 첼시 부츠나 어그 스타일 부츠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볼캡, 헤어핀, 얇은 실버 주얼리처럼 가볍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소품이 스타일을 완성해줍니다. 이때 중요한 건 ‘많이’가 아니라 ‘하나만 제대로’. 과한 액세서리보다는 깔끔하게 정리된 룩이 더 센스 있어 보입니다.
대학생 패션은 매일 입는 옷이기 때문에 실용성과 활용도가 중요합니다. 중요한 건 많이 사는 게 아니라, 적은 아이템으로 얼마나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는가입니다. 상의 3벌, 하의 2벌, 포인트 아이템 3가지만 잘 골라도 한 달 코디가 가능합니다. 부담 없이 멋낼 수 있는 가성비 캠퍼스룩, 지금부터 하나씩 시작해보세요.